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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상옥 수녀 "46년동안 무의탁 어르신 돌봐…오히려 우리가 행복해"|

  • 홍보국
  • |조회수 : 241
  • |추천수 : 0
  • |2019-10-22 오후 6:34:11

[인터뷰] 이상옥 수녀 "46년간 무의탁 어르신 돌봐…오히려 우리가 행복"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 진행 : 윤재선 앵커
○ 출연 : 이상옥 수녀 (가난한 이들의 작은자매회 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소외되고 오갈 데 없는 어르신 46년 동안 돌봐

서울, 수원, 전주, 담양 4곳에서 200명 생활

말 한 마디, 미소 한 번에 어르신들 행복 느껴

우리가 행복을 주는 사람? 오히려 어르신들 때문에 행복해


[인터뷰 전문]

46년간 무료양로원을 운영하며 무의탁 노인들을 헌신적으로 돌본 수도회.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가 제31회 아산상 사회봉사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상옥 헬레나 원장 수녀 만나보죠.


▷수녀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먼저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46년간 어르신들 돌봐온 데 대한 감사와 격려의 뜻이 담겨있는 상 같은데요. 수상 소감이 어떠신가요?

▶처음에 소식 접했을 때 무척 놀랐어요.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것이었는데 저희들한테 상을 준다니까 조금 어쨌든 많이 놀랐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 상을 저희들한테 주는 게 뭘까 생각해봤는데 조금 더 잘 어르신들을 모시고 돌봐드리라는 뜻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고요.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 어떤 수도회인지 소개를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저희 수도회는 1839년 프랑스에서 쟌쥬강 수녀님이 길가에 버려진 눈먼 어르신 한 분을 모셔서 자기 침대를 내준 것이 저희 수도회 시작이에요. 그리고 저희들이 하는 유일 사도직으로 소외되고 오갈 데 없는 어르신들을 종교하고 인종 상관없이 저희 집에 모셔서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돌보아드리는 일을 하는 수도회입니다.


▷많은 수도회들이 고유한 사도직 외에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는 무료 양로원을 운영하면서 노인 돌봄 사목만을 하고 계신데 그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특별한 이유는 저희들이 초창기부터 설립자 쟌쥬강 수녀님의 정신에 따라서 지금까지 어르신들만을 돌보아드리는 일을 유일 사도직으로 계속하는 거죠, 다른 이유는 없어요.


▷그러시면 수도회가 운영하는 양로원 어디 어디에 있습니까?

▶서울, 수원, 담양, 완주에 네 분원이 있고요.


▷거기에서 돌봄 받고 있는 어르신들의 수도 꽤 많으실 것 같네요.

▶네 곳 합해서 대략 210여 명이 생활하고 계세요.


▷입소하신 어르신들께서는 생을 마칠 때까지 수녀님들의 돌봄을 받으시는 거고요.

▶네.


▷그러면 어떤 분들이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 양로원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저희들이 모시는 어르신들은 종교, 지역 상관없이 65세 이상 수급자 우선권으로 할아버님, 할머님, 부부 이렇게 저희들이 모실 수가 있어요. 그리고 양로원이기 때문에 조금은 건강하실 때 입소하시라고 권합니다.


▷수녀님들도 간호라든지 간병 교육 같은 걸 다 받으셔야 되는 거 같은데 어떠십니까?

▶수도회 입회할 때서부터 저희들이 받는 수련이 어르신들에 대한 교육이나 어르신들을 어떻게 하면 돌보아 드리고 간호해 드릴지 계속 교육을 받고 생활 안에서 살아가죠. 간호사 수녀님들도 계시고 요양보호사도 계시고요.


▷간호와 간병을 입회하실 때부터 교육을 받으시네요. 그래서 아마 작은 자매회를 경로 수도회라고 부르나 봅니다. 그런데 정부 보조금 없이 수녀님들께서 직접 모금하셔서 양로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던데요. 정부 보조금 받으면 운영도 수월하고 더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겠죠.


▷그런데 왜 안 받고 계세요.

▶수월하겠지만 거기에 따른 또 다른 제약도 있지 않을까요. 정부의 보조를 받게 되면. 그런데 저희들은 운영이 수월하고 많은 일들을 하는 것도 중요한데 많은 일은 못하지만 매일을 채워주시는 하느님께 의탁하며 사는 것이 저희들한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고요.


▷그러시군요. 식사거리 마련을 위해서 음식모금도 하신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음식모금은 어떻게 하고 계세요.

▶저희가 원래 모금하면서 살아가는 수도회예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매주 수요일에 야채시장, 과일시장 모금을 나가요. 그러면 그분들이 좋은 것도 주시고 어떤 때는 상품가치가 좀 떨어지는 거를 모아두었다가 저희들한테 주세요.


▷그러시군요. 양로원에 계시는 어르신들께서 원장 수녀님을 일컬어서 ‘행복을 주는 사람’이라고 부른다고 하던데 어떤 행복을 주시길래 그렇게 부릅니까?

▶다른 거 하는 게 없는데요. 그냥 어르신들과 함께 있다는 거 자체가 그분들한테 행복이 아닐까요.


▷너무 겸손하게 말씀하셔서.

▶작은 말 한마디 미소, 작은 위로 같은 거 .이게 그분들한테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사실은 저희가 어르신들을 행복하게 해 준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희들도 역시 어르신들 때문에 행복한 건 사실입니다. 그분들이 저희들한테도 행복을 주거든요.


▷고령화시대에 살아가면서 노인복지가 다양하고 넓게 확대되고 있잖아요. 수녀님, 혹시 정부가 하는 노인복지정책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거 어려운 질문 같은데요.


▷제가 질문 드릴까 말까 고민하다, 드렸습니다.

▶어르신들이 많은 혜택을 받는 건 사실이에요, 여러 면에서.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은 사각지대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관심과 사랑, 도움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도 사각지대의 노인 분들이 많으시죠.

▶네, 많아요. 특히 중간계층의 분들은 정부의 보조도 못 받고 또 다른 곳의 혜택도 못 받고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바로 위에 있는 차상위계층에 계신 분들이 아마도, 그런 말씀이신가 보네요. 알겠습니다. 31번째 아산상 사회봉사상 수상한 ‘가난한 이들이 작은 자매회’, 이상옥 헬레나 원장수녀님 만나봤습니다. 수녀님 바쁘실 텐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cp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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