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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교들, "핵무기 없는 세상 만들자"|

  • 홍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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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수 : 0
  • |2019-08-13 오전 10:36:19

원폭기념일 맞아 평화와 온전한 인간발전 호소


   일본 주교회의는 1945년 8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74주기를 맞아, 전 세계에 걸쳐 핵무기를 철폐하고 온전한 인간발전을 촉진함으로써 평화를 건설하자고 촉구했다.


   주교들은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1월에 일본을 방문할 때 평화를 위한 호소를 함으로써 핵무기 없는 세계를 이루기 위한 사람들의 소망과 노력에 힘을 실어 주기를 바랐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인 1945년 8월 6일에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떨구었다. 사상 최초의 원자폭탄 사용이었다. 이때 10만 명이 넘게 죽었다. 이어 8월 9일에는 나가사키에도 핵폭탄이 떨어져 7만 4000명가량이 죽었다. 일본은 8월 15일에 항복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81년 2월에 일본을 방문했을 때 두 도시를 찾아서 평화를 호소하며 모든 핵무기의 철폐를 요청했다.

   당시 그는 “정의를 통해 평화를 이루도록 열심히 일합시다. 이제 전쟁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으며 이견을 해소하는 수단으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우리 각자의 상대방과 서로 비무장과 모든 핵무기의 철폐를 위해 지치지 않고 노력하기로 약속합시다. 폭력과 증오의 자리에 신뢰와 돌봄이 있게 합시다.”라고 연설했다.

   그는 또한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는 “과거를 기억하는 것은 미래를 위해 일하는 것”이라고 했고, 이에 힘입어 일본주교회의는 그 뒤로 해마다 8월 6-15일을 “평화를 위한 10일 기도” 기간으로 지내고 있다.


   일본 주교회의 의장인 미쓰아키 다카미 대주교는 이번 10일 기도 메시지에서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핵무기를 철폐함으로써 핵위협을 제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시에 온전한 인간발전을 통해 모든 사람이 모든 측면에서 더 풍요롭게 되어야 한다”고 했다.


   나가사키는 일본에서 “그리스도교의 요람”이었다. 박해시대를 견디고 신앙을 이어온 “숨은 그리스도인”들은 규슈 섬 해안가와 외딴 섬들에 숨어 살다가, 일본이 19세기에 개항하고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자 다시금 세상에 나왔다. 이들은 나가사키를 중심으로 살았다. 핵폭탄이 떨어졌을 때 죽은 이들 가운데 약 8000명이 가톨릭 신자였다. 당시 나가사키대교구의 신자 수는 약 6만 명이었는데, 당시 일본 신자 수의 1/4에 가까웠다.


   다카미 대주교는 “나가사키에 핵폭탄을 떨어뜨린 미국 비행기의 조종사도 실은 가톨릭 신자였다”고 했다.


지난 9일, 가톨릭 신자들이 2차 세계대전 때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지 74년 된 날을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고 있다. (사진 출처 = UCANEWS)

   당시 나가사키 대성당은 폭탄이 떨어진 원점에서 500미터 떨어져 있었다. 현재의 성당은 미국과 호주 교회의 도움으로 지었는데, 1946년에 초석을 놓았고 그해 완공했다가 1959년에 다시 지었다.

대성당에 있던 금도금이 된 한 나무 십자가는 핵폭발에도 부서지지 않았다. 8월 7일에는 이 나무십자가 반환식이 있었다.


   나가사키대교구의 야마구치 아이지로 대주교는 이 십자가를 전쟁 뒤 나가사키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으로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월터 후크 2등중위에게 줬고, 그는 이 십자가를 자기 집 거실에 보관하다가 1982년에 퀘이커 대학에 있는 평화자료센터에 기증했다. 그리고 이 센터는 이번에 이 십자가를 나가사키 대성당에 돌려주기로 한 것이다.


   다카미 대주교(73)는 폭탄이 떨어질 때 엄마 뱃속에서 자라고 있었다. 그는 “이 십자가가 남아 있어서 기쁘다”면서, “원폭 피해자들은 언젠가 죽겠지만 이 십자가는 나가사키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살아 있는 증거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십자가를 보면 인간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가를 알 수 있고, 동시에, 희망도 갖게 된다.”


출처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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