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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도 죽어도 천주교인이기를 원했던 김성우 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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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수 : 0
  • |2019-08-09 오후 5:14:51

2019년 8월 11일자 수원주보 4면

수원교구 기해박해 순교자의 삶과 신앙 13



살아도 죽어도 천주교인이기를 원했던 김성우 안토니오


   김성우 안토니오(1795년~1841년) 성인은 경기도 광주의 구산(龜山)에서 김영춘 바오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다른 이름은 우집(禹集), 치윤(致允)이다. 그의 4대조 김성좌가 한양에서 구산 마을로 내려와 정착한 이후, 구산 마을은 경주 김씨 집안의 세거지(집성촌)가 되었다. 김성우 일가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농토가 넉넉하고, 인심이 좋기로 소문나 구산 일대에서 덕망이 높았다.


   1830년을 전후로 이씨 성을 가진 교우가 김성우와 그 형제들에게 복음(福音)을 전하였고 김성우와 그의 작은동생 김문집 베드로는 이를 수용한다. 그러나 그의 큰동생 김만집은 그들만큼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였다가 나중에야 복음을 수용한다. 먼저 복음에 눈을 뜬 김성우와 김문집은 모든 가족을 1~2년 사이에 모두 입교시켰다. 유교적 예법을 준수하던 양반 김성우의 가문이 천주교 신자가 되면서, 천주교는 구산에 사는 다른 이웃들, 경주 최씨나 제주 고씨 등에게도 전파되었으며, 나아가 구산 마을이 속한 광주 고을 동부면의 다른 마을에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성우 성인은 얼마 후 서울의 느리골(현 효제동)로 갔다가 다시 마장안(현 마장동)으로 거처를 옮겼는데, 아마도 천주교 신자로서의 신앙생활을 실천해 나가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기해년 연말, 김성우는 마장안 자기 집에서 포졸에게 체포되어 곧장 포도청으로 끌려갔다. 체포된 후에 그는 감옥을 자기 집처럼 생각하고 그곳에서 순교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당(黨: 함께 활동하던 다른 천주교 신자)을 대라든가 배교하라는 등의 강요에 일체 응하지 않고 여러 차례의 신장(訊杖: 죄인을 심문하면서 치는 형벌)을 꿋꿋이 참아냈다. 또한, 그는 포도청 옥에 갇힌 흉악한 다른 죄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였는데, 처음에는 비웃고 놀려대던 자들이 차츰 그의 부지런하고 정직한 행실에 감화되어 그중에 두 명은 옥중에서 대세(代洗)를 받기에 이르렀다.


   그는 갖은 고문에도 “나는 당신들의 질문과 회유에 대하여 ‘나는 천주교인이오.’라는 한마디 밖에는 할 말이 없소.”라고 용감하게 신앙을 고백했다. 그는 감옥에 갇힌 지 17개월째인 1841년 4월 29일 교수형으로 순교했다.


글. 원재연 하상바오로(한국교회사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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