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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의 발상지 광주에 연고가 있는 기해박해 순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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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02 오후 4:54:45

2019년 8월 4일자 수원주보 4면

수원교구 기해박해 순교자의 삶과 신앙 12


한국 천주교회의 발상지 광주에 연고가 있는 기해박해 순교자들


   한국 천주교회가 탄생한 배경은, 선교사가 직접 해당 지역에 들어가서 복음을 선포한 일반적인 경우와는 다르다. 처음에 우리 신앙의 선조들이 학문적 호기심으로 천주교 서적을 중국 북경에서 들여와서 개인 차원으로 탐독하다가, 차츰 집단적 학습(=강학)을 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 결과 마침내 최초의 예비신자 공동체가 생겨난 것이다. 그 장소가 바로 지금의 천진암이요 주어사이다. 현재의 경기도 광주시가 천진암과 주어사를 포함한 초기교회 발상지다. 따라서 광주는 초기교회 때부터 신자들이 존재했고 양근, 여주에 이어 세 번째로 신자들이 많이 살던 곳이다.


   1801년 신유박해의 조짐이 나타나자 남한강 변에 거주했던 신자들은 서울로 이주하거나 현재의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 건업리 등 산속 깊이 피신했다. 1790년대 이후 광주 분원(소내)으로 와서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하던 정약종 아우구스티노 회장과 그 직계 가족들은 1800년 5월경에 서울 석정동으로 이주했고, 그의 행랑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던 황일광 알렉시오 형제도 정약종 회장을 따라 서울로 갔다. 1800년 10월 광주 의일리(현 의왕시 학의동)로 이주해 옹기짐을 지고 자주 도성을 드나들며 길가에 버려진 순교자의 시신을 정성스럽게 거두어주던 한덕운 토마스(1748년~1802년)는 곧 체포되어 남한산성에서 순교했다. 또, 광주 출신으로 기해박해를 전후하여 순교한 사적이 분명한 분들로는 구산 마을의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과 그의 동생 하느님의 종 김덕심 아우구스티노 등이 있다. 이외에도 1839년 5월과 7월에 서울의 서소문 밖에서 순교한 이광헌 아우구스티노와 이광렬 요한 형제 성인들이 거론된다.(『103위 순교성인들의 생애』 제1권, 성황석두루가서원, 1984) 그러나 이들이 광주에서 생장(生長, 태어나고 자람)했음을 확증해 줄 직접적인 문헌 근거가 없어서 수원교구 기해박해 순교자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광주 출신의 순교자들은 병인박해기에는 앞서 말한 광주시 실촌읍에서 다수 배출되며 프랑스인 선교사 도리, 볼리외 등도 각각 광주 인근의 용인(손골), 성남(뫼로니) 등에서 사목하다가 순교한다. 이는 당시 관찬기록에 “광주 판교와 산답 사이에 천주교가 크게 퍼져있다.”고 보고된 것과 일정한 관련이 있다. 한편 기해박해 때까지 순교자가 거의 없었던 (안성시)양성현, 죽산부, 양지현 등에서도 병인박해 때에는 다수의 순교자가 배출된 것으로 보아, 병인박해 무렵에는 오늘날 안성시 일대가 다수의 신자들이 거주하는 교우촌으로 발전해간 사실을 알 수 있다.


글. 원재연 하상바오로(한국교회사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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