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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장병 300명과 모든 것 함께하겠다”|

  • 홍보실(hong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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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24 오후 4:48:12

군종교구 이지성 신부(해군 대위), 8월 아덴만 파병


▲ 청해부대 모함인 강감찬함 앞에 선 이지성 신부.


   “격오지라고 할 수 있는 배 안에서 생활하면서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육화하셨듯이 저도 장병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 같이 잠자고, 같이 밥도 먹고, 같이 근무하면서 많이 배우겠습니다.”

   진해 해군기지에서 만난 청해부대 30진 이지성 신부(해군 대위)는 파병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제게 파병은 그리스도의 육화”라며 이같이 대답했다. 이 신부는 청해부대원들과 함께 8월 13일 동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다.

   “새로운 경험이고 해군을 가장 이해하기 좋은 길이자 방법이라고 선택해서 가게 됐습니다. 신자와 비신자 모든 사람을 다 만나려고 합니다. 300명 장병들과 한 명씩 다 만나서 이야기하고 이름을 외우고 부를 수 있는 게 목표입니다. 배에서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게 탁구나 배드민턴입니다. 운동이 장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신부는 천주교 사제지만 청해부대의 군종참모로 파병되는 것이어서 종교를 떠나 부대의 정신전력을 책임져야 한다.

   “민간 성당에 있을 때는 보통 만나는 사람 100%가 신자들이었습니다. 군대에서는 비신자들을 훨씬 더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들의 일과시간, 삶의 습관이나 문화를 배우지 않으면 절대 다가갈 수 없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문화를 빨리 습득하는 게 군종의 가장 큰 임무입니다”

   파병을 20여 일 앞둔 이지성 신부는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을 자주 떠올린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우리 가톨릭은 야전병원이 돼야 한다’고 하신 걸로 기억합니다. 정말 우리가 등불이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정말 열심히 살아야 되고. 그리고 그 모습이 자연스럽게 배어나올 수 있는 게 가장 필요한 모습입니다.”

   이지성 신부 등 청해부대원들은 한국을 떠나면 한 달 뒤 작전지역인 아덴만 해역에 도착해 4개월 정도 작전을 수행한 후 내년 2월 17일 돌아올 예정이다. 청해부대는 4500톤급 한국형 구축함(KDX-Ⅱ) 강감찬함, 대잠헬기 슈퍼링스 1대, 특수전 요원 UDT/SEAL로 꾸려진 검문ㆍ검색팀 30명 등 모두 300여 명의 장병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원교구 출신인 이지성 신부는 2013년 사제품을 받았고 2017년 해군 대위로 임관됐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출처 : 가톨릭평화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