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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오키아 사건’과 ‘사랑’의 계명|

  • 홍보국
  • |조회수 : 319
  • |추천수 : 0
  • |2019-05-18 오후 10:55:35

2019년 5월 19일자 수원주보 3면

복음단상 깊이 읽기


‘안티오키아 사건’과 ‘사랑’의 계명


  사도행전 13장과 14장은 바오로와 바르나바의 1차 선교여행을 알려줍니다. 이 선교여행은 45-49년경에 이루어진 것으로써, 시리아의 안티오키아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흔히 바오로가 이방인들의 선교사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유다인을 중심으로 선교를 하였다는 점을 간과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오로의 이방인을 위한 선교는 어떠한 계기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을까요? 


  갈라티아서 2장 11절에서 14절을 보면 우리는 그 배경을 알게 됩니다. 처음에 베드로는 이방인 그리스도인들과 잘 어울렸습니다. 그러다가, 야고보의 명을 받고 예루살렘에서 온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이방인들과 어울리지 말라는 협박을 받은 베드로는 이방인 그리스도인들과 멀리하게 됩니다. 그러자 바오로가 베드로를 질타합니다. 이것을 오늘날 ‘안티오키아 사건’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이 안티오키아 사건에서 사도들의 잘못된 판단과 사도들 간의 갈등을 보게 됩니다. 야고보는 잘못된 판단으로 베드로에게 이방인들과 어울리지 못하도록 종용하였고, 베드로는 이 판단을 받아들여 이방인들을 멀리 합니다. 더욱이 베드로의 태도를 보고 다른 이들도 위선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그러자 바오로는 베드로의 태도에 정면으로 반대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 삶에서도 매우 자주 접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사도들은 그러한 것을 어떻게 해서 극복할 수 있었을까요?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떠난 이후에 이러한 갈등과 대립이 제자들에게 일어날 것을 아셨는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요한 13,34-35). 예수님의 제자들을 ‘사도’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사도는 ‘서로 사랑하는 이들’입니다. 여러분도 사도입니다!


글. 이수완 로마노(하상신학원 외래교수, 영성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