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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을 받으셨다’(πειραζό́μενος)|

  • 홍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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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수 : 0
  • |2019-03-11 오전 10:54:36

수원주보 2019년 3월 10일자 3면 복음단상 깊이 읽기



‘유혹을 받으셨다’(πειραζό́μενος)


“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루카 4,2).
왜 예수님은 유혹을 받으셨는가? 예수님이 받으신 유혹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는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시어”(루카 4,1) 라는 구절이 루카의 고유한 표현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 표현은 루카가 영적인 인물을 묘사할 때 사용하는 전형적인 표현입니다(루카 1,15.41.67. 사도 6,3; 7,55; 11,24). 그러므로 루카에게 예수님은 영적인 분이셨습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예수님께는 영적인 능력이 있으십니다. 그런데 그분은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면서, 그 영적인 능력으로 어떠한 기적도 행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기적이 아니라 말씀으로 유혹을 극복하십니다.


문법적으로 ‘유혹을 받으셨다.’ 라는 현재 분사 수동태는 40일 동안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서도 예수님이 악마에게 유혹을 받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는 예수님의 ‘영적인 투쟁’을 알려줍니다. 만약 예수님이 악마의 꼬임에 넘어가 기적을 일으키셨다면 무엇이 문제가 될까요? 거듭 언급하지만, 예수님은 성령의 인도로 하느님이 이끄시는 시험의 장소인 ‘광야’에 가셨습니다. 비록 유혹하는 주체가 악마이지만 예수님은 하느님에 대한 충실한 믿음으로 이 시험을 극복해야 했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기적으로 배고픔의 문제를 해결하셨다면, 또한 다른 두 가지 유혹을 해결하셨다면, 예수님은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그분과 함께하시면서 돌보시고 양육하시는 성부와 성령에 대한 충실한 믿음을 스스로 부인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하느님의 뜻을 어기는 행위이며, 크게는 예수님이 스스로 하느님의 아들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아들인 예수님은 성부와 성령과 인격적으로 깊은 친밀함과 사랑으로 하나이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글. 이수완 로마노(하상신학원 외래교수, 영성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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