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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과 다윗|

  • 홍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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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수 : 0
  • |2019-02-22 오후 3:56:44

수원주보 2월 24일자 3면 복음단상 깊이읽기


‘사울’과 ‘다윗’


   오늘 복음 말씀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실천해야 하는 지침을 제시하십니다. 그리고 그 지침의 핵심은 ‘원수도 사랑하라.’입니다. 이는 惡(악)에 맞서는 길은 善(선)밖에 없음을 알려줍니다. 이와 같은 사랑의 지침을 실천한 인물이 오늘 제1독서에 등장합니다.


   ‘사무엘’은 그의 어머니 ‘한나’가 ‘아들을 내려주시면 하느님께 바치겠다.’고 맹세한 이후 그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태어난 인물입니다(1사무 1,22 참조). 사무엘이란 이름의 뜻은 ‘신이 들어주셨다.’입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첫 예언자가 되어 ‘벤야민 부족 출신 청년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라.’는 하느님의 말씀(1사무 9,16)을 듣고, ‘사울’을 왕으로 세웁니다.


   왕이 된 사울은 주변 민족, 특히 필리스티아 군대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키기 위해서 평생 노력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이 당한 위협들을 온전히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마침 이때 베들레헴 사람 ‘이사이’의 막내 아들 ‘다윗’이 사무엘에 의해서 새롭게 선택됩니다.


   골리앗과 싸워서 승리를 거둔 다윗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환호하자, 사울은 다윗을 미워하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다윗을 죽이려 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 하는 사울을 죽일 기회가 왔음에도 죽이지 않고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분을 해쳐서는 안 된다. 누가 감히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손을 대고도 벌받지 않을 수 있겠느냐?”(1사무 26,9)
   이렇게 원수를 사랑하라는 하느님의 지침을 그대로 실천한 다윗은 필리스티아 군을 무찌르고 위대한 왕국을 건설하게 됩니다.


   ‘악’에 맞서는 길은 ‘선’밖에 없습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설교에서 ‘비폭력’은 ‘치료하는 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예수님은 오직 ‘사랑’이라는 무기만을 지니신 분입니다.


글. 이수완 로마노(하상신학원 외래교수, 영성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