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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남미의 선교 사제 꿈 키우는 늦깎이 신학생|

  • 홍보실(hongbo)
  • |조회수 : 642
  • |추천수 : 0
  • |2019-01-11 오전 10:12:04

파나마 성요셉 대신학교에서 수학하는 김태훈 신학생(서울국제선교회)




   “아직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 또 글을 모르거나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한 작은 사제가 되고 싶습니다.”
 


   머리를 짧게 깎은 42살 신학생은 이따금 엷게 보이는 미소처럼 ‘소박한 사제의 꿈’을 전했다. 2011년 서울국제선교회에 입회해 2013년부터 중남미 파나마 신학교에서 수학 중인 김태훈(마리오) 신학생이다. 그는 매일 새벽 성당을 찾아 하느님께 의지하면서 “우리 삶엔 하느님밖에 없다고 더욱 여기게 됐다”며 사제가 될 날을 기다리는 심경을 전했다. 일시 귀국한 그를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선교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김태훈 신학생이 소속된 서울국제선교회(대표 송영호 신부)는 2005년 서울대교구가 설립한 ‘선교회’다. 선교회는 남미 대륙 복음화를 위해 국내 성소자를 발굴해 남미로 파견하고 있다. 파나마 신학교에서 양성된 신학생들은 페루, 볼리비아, 파나마 등지에서 선교 사제로 사목하게 된다. 지금까지 선교회를 통해 사제가 된 이들은 5명. 김태훈 신학생을 비롯해 한국인 신학생 7명이 현재 파나마 성요셉 대신학교에서 사제의 꿈을 키우고 있다.
 

   한국이 230년 넘은 ‘순교자의 나라’라면, 남미 대륙은 스페인의 영향으로 500여 년 전 가톨릭이 전해진 땅이다. 그러나 오늘날 사제 수가 줄고, 개신교 교세가 커지면서 본당 사목이 녹록지 않은 상황. 인구 400만에 이르는 파나마도 가톨릭 신자가 전체의 85%에 이르지만, 사제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는 “서울국제선교회 입회를 통해 사목자의 꿈을 곧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일반 대학을 나와 대기업 자동차회사에 다녔던 그는 2004년 남들이 보기에도 앞길 창창하던 삶을 뒤로하고 국내 신학교에 입학했었다. 그러다 서울국제선교회를 알게 된 뒤 꼭 교구가 아닌, 선교하는 삶으로도 사목자가 될 수 있음을 알고, 입회를 결심하게 됐다.
 

   “처음엔 선교가 뭔지도 몰랐어요. 선교회에서 1년간 양성 과정을 거치면서 더 넓은 지역에서 목자로 살아갈 수 있음을 알았죠. 현재 파나마의 소박하면서도 역동적인 문화에 잘 적응하며 살고 있습니다.”
 

   처음 1년간 언어 연수 과정을 거친 그는 현지 신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며 6년째 남미 특유의 흥이 많은 신앙을 몸에 익히고 있다. 신학교가 주최하는 신앙 축제 때마다 뮤지컬과 장기자랑을 준비해 사람들에게 신앙의 기쁨을 전했고, 방학 때마다 열악한 공소 지역을 찾아가 한 달간 먹고 자며 사목 실습도 여러 번 했다.
 

   현지인들이 가끔 중국인으로 오해하거나, 한국인이라고 소개해도 북한밖에 몰라 답답할 때도 많았지만, 그는 “순박하고 친절한 파나마 사람들을 통해 복음을 전할 사명을 더욱 깊이 새기고 있다”고 했다.
 

   파나마에서 총 8년에 이르는 신학교 생활을 마치면 1년간 서울 대신학교에서 부제 생활을 한 뒤 사제품을 받는다.
 

   “파나마에도 낙후된 곳이 많습니다. 기도하고 싶어도 글을 몰라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고요. 선교는 예수님께서 죄인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신 모습을 따르는 것입니다. 저 또한 주님께서 돌봐주신 덕에 머나먼 파나마까지 왔잖아요. 사제가 되면 작은 시골 본당에서 주님의 자녀들과 덩실덩실 춤도 추고, 어학당도 만들어 글도 가르치며 살고 싶어요.” 성소 문의 : 02-749-4596, 서울국제선교회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출처 : 가톨릭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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