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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보록 신부 "청소년 그룹홈 25년 운영, 기적과 비슷해요"|

  • 홍보국
  • |조회수 : 390
  • |추천수 : 0
  • |2018-10-16 오후 2:15:16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 진행 : 김혜영 앵커
○ 출연 : 허보록 신부 / 아산상 사회봉사상 수상자


[주요 발언]

"보잘 것 없는 외국인 사제가 상 받아 부끄러워" 
"청소년 그룹홈 3곳 운영, 북한 아이도 있어" 
"아이들이 성적 오르고 상 받으면 기뻐" 
"정부, 결손가정 아이들에게 지속적 관심 가지길"


[인터뷰 전문]

비리유치원 문제로 속상한 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지금 만날 분이 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지난 25년 동안 갈 곳 없는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어주신 분이세요. 
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서 이번에 아산상을 받게 되셨는데요. 
프랑스 출신의 필리페 블롯, 한국명 허보록 신부님 만나보겠습니다. 

▷ 신부님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봉쥬르. 


▷ 봉쥬르 인사해주신 거죠? 
▶ 네. 프랑스 사람이니까. 하하.


▷ 아산상 사회봉사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 고맙습니다. 


▷ 수상 소식 듣고 기분 어떠셨어요? 
▶기쁩니다. 아주 좋아요. 많이 좋아했어요. 솔직히 말하면 그 순간 좋았습니다. 그러나 보잘 것 없는 외국인 사제인 제가 어떻게 그 상을 받을 수 있을지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 25년 동안이나 일해오셨는데요. 공동생활가정이라고 하죠. 그룹홈을 세 군데나 운영하고 계시더라고요. 지금 얼마나 많은 청소년들이 머물고 있나요? 
▶ 지금은 우리는 시설 세 군데 있잖아요. 성 요한의 집, 성 야고보의 집, 성 베드로의 집. 한 그룹홈은 최대 정원이 7명이잖아요. 더 이상 못 받습니다. 그러면 일반 가정과 같습니다. 아이들이 10명, 사회복지사 이모들 삼촌들 세 명 이렇게 상주 교대하면서 양육을 하고 있습니다. 



▷ 아이들이 그룹홈에 들어오게 된 과정도 궁금합니다. 
▶ 모두 다 우리 아이들, 결손가정 아이들이잖아요. 해체 가정, 부모님이 더 이상 돌봐주지 못하니까. 또 학대받은 아이들이잖아요. 버림을 받은 아이들. 그리고 새터민도 있습니다. 우리 수원교구에 하나원 있잖아요. 그러면 새터민 남자 어린이들을 위한 그룹홈이 많이 없습니다. 이렇게 북한 어린이들까지 받고 있습니다. 


▷ 그런데 아이들을 학원에도 보내신다고 들었습니다. 사교육 비용이 만만치 않으실 텐데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학원까지 양육비용은 어떻게 마련하세요? 
▶ 간단하게 말하면 양육비는 후원자들의 후원비로 가능합니다. 군포 지역의 성당 본당 신부님들을 통해서 군포성당, 용호성당, 금정성당, 가까운 성당에서 힘들 때 학원 다닐 수 있게. 학원비 비싸잖아요. 후원비를 다 받고 있습니다. 


▷ 양육비용이 모자라지는 않으세요? 
▶ 모자랄 때 항상 누구누구한테 부탁하면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분이 보내줄 때 있어요. 


▷ 신기하고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 맞습니다. 기적과 비슷해요. 


▷ 1993년에 결식아동 5명하고 시작하신 그룹홈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25년 전에 그룹홈을 처음 시작하셨던 계기가 있으셨나요? 
▶ 아주 하느님의 섭리로 시작했습니다. 사제서품을 받았을 때 성녀 마더데레사를 본받으면서 주님께 가난한 이가 구별없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외로운 사람, 소외된 사람들에게 아픈 사람들에게 저를 보내주시라고 청했잖아요. 안동교구의 영주시 하망동 성당에 파견되고 나서 성당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 무료급식소 있었습니다. 그래서 점심 때 가난한 어르신들 70명, 80명 매일 공짜로 식사하러 오십니다. 어느 날 어르신들 중에 거지와 같은 어린이들이, 길거리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 5명 있었습니다. 본당의 보좌신부이니까 특히 청소년들을 위해서 사목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불우한 어린이들을 도와주기 시작했습니다. 


▷ 아이들 양육하시는 일이 쉽지만은 않으실 것 같습니다. 힘들 때도 있으시죠? 
▶ 그래요. 힘들 때 있습니다. 그러나 힘들 때보다는 기쁠 때가 더 많습니다. 


▷ 아이들이 잘못할 때는 따끔하게 혼도 내십니까? 
▶ 아이들이 잘못하면서 물론 혼냅니다. 상담하고 혼내고 나서 설명과 얘기해요. 특히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게 설명하고, 나쁜 버릇을 버릴 수 있게 설명하고 그 다음에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 아이들과 함께 계시면서 언제 가장 행복하십니까? 
▶ 아이들이 다 학교 다니고 있잖아요. 그러면 학교 성적이 올라가거나 혹은 상을 받을 때, 혹은 집생활 아주 친절하게 사랑스럽게 보낼 때, 혹은 학원생활 열심히 할 때, 신앙생활도 잘할 때 제가 기뻐요. 


▷ 정말 부모님 마음이신 것 같아요. 
▶ 네. 하하. 


▷ 상처가 많은 아이들이잖아요. 그룹홈에 있는 아이들. 어떤 이야기를 주로 많이 해주세요? 
▶ 다 상처 입은 아이들이잖아요. 그래서 상처를 주는 사람에게 먼저 용서하라고 해요. 미움이 자기 마음에 없어지게 노력하라고. 상처가 더 빨리 없어질 수 있게 노력하고, 그 다음에 예수님과 성모님께 기도하라고.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 인간적으로 지워주지 못하는 상태 있잖아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오히려 깊은 곳곳에서 구석에 상처 있는 구석에 안아주시고 지울 수 있고 그 다음에 치유 받을 수 있잖아요. 예수님과 성모님께 자주 기도하라고. 


▷ 아이들이 고등학교 졸업하면 독립하는 거죠? 
▶ 네, 맞습니다. 자립해요. 


▷ 잘 지내고 있나요. 독립한 아이들? 
▶ 잘 지내는 자립생들도 있고, 못 지내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잘해요. 잘하고 있어요. 


▷ 정부가 정책적으로 조금 더 챙겼으면 하는 부분도 있으세요? 
▶ 네. 결손가정 아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가지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다음에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교육자들 복지정책 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제가 여기 살면서 사회복지사 삼촌, 이모, 교육자들 역할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있어요. 


▷ 1990년에 한국에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에는 처음에 어떻게 오신 거예요? 
▶ 제가 파리외방전교회 사제서품을 받고 나서, 파리외방전교회 총장님한테서 명령 받고 한국에 왔습니다. 그래서 선택하지 않고, 총장님이 하느님 이름으로 저를 한국으로 보냈고, 저는 한국 나라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 그러시군요. 아산상 상금이 1억 원입니다. 상금을 어떻게 쓰실 계획이십니까? 
▶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나누어서 쓸 거예요. 특히 제가 운영하는 세 시설부터 먼저 나눠주고, 그 다음에 주변에 어렵게 살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쓸 거예요. 어렵게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서 모두 다 나누어서 다 쓸 거예요. 


▷지금까지 갈 곳 없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신 허보록 신부님 만나봤습니다. 신부님 수상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오늘 고맙습니다. 
▶ 고맙습니다


출처 : http://www.cpbc.co.kr/CMS/news/view_body.php?cid=735980&path=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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