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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경기도약사회 의약품 전달식
매년 수원교구 해외선교실(실장 김동우 바오로 신부)을 통해 교구 파견 해외선교지에 의약품을 보내온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가 올해도 의약품을 전달하기 위해 수원교구청을 방문했다.‘의약품 전달식’은 9월 3일(수) 오후 수원교구청에서 있었다.교구청을 방문한 경기도약사회 연제덕 회장과 장은숙 부회장, 강인영 여약사위원장은 수원교구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에게 의약품을 전달했다.▴‘경기도약사회 의약품 전달식’이 9월 3일 수원교구청에서 있었다.왼쪽부터 경기도약사회 사무국 손성우 주임, 장은숙 부회장, 수원교구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 문희종 주교, 연제덕 회장, 강인영 여약사위원장의약품을 전해 받은 문희종 주교는 “경기도약사회에서 전달해주신 의약품은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열악한 남수단에 보내지게 된다.”며, “현지 주민들에게는 값진 성탄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연제덕 회장과 임원진은 “법이 변경된 이후로 의약품을 기부받기가 어려워졌지만, 성의껏 의약품을 마련했다.”며, “현지 의료 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에 기증된 의약품은 일반의약품 36종, 약 600만 원 상당이다.수원교구 해외선교실과 경기도약사회는 2012년 의약품 지원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매년 경기도약사회에서 기부한 의약품은 수원교구 해외선교실을 통해 해외선교지에 전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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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제18회 수원교구 창작성가제
- 수원교구, ‘2030년 에너지 자립’ 여정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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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하느님의 종’ 김수환 추기경 시복 재판 개정
교구 예비심사 거쳐 교황청 본심사로 ··· 정순택 대주교 담화 발표△ ‘하느님의 종’ 김수환 추기경(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김수환(세례명 스테파노) 추기경의 시복 재판을 오늘(3일) 오후 3시 서울대교구청에서 개정한다고 밝혔다. 시복 재판은 교구 차원의 예비 심사를 거쳐 교황청 시성부의 본심사로 이어진다. 예비 심사는 증인 신문 단계, 현장 조사 단계, 재판 문서 번역 단계 순으로 진행되며 약 일 년에서 이 년 정도 소요된다.오늘 예비 심사 법정 개정식에서는 준비문서 보고와 제출, 법정 직책자 서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염수정 추기경과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시복시성위원장 구요비 주교, 그리고 김수환 추기경 시복 안건과 관련해 김 추기경의 생애, 덕행과 명성을 연구해 온 역사전문가위원회 등이 참석한다.예비 심사 후에는 교황청 시성부의 본심사가 진행된다. 본심사 결과가 긍정적이면 교황의 최종 승인을 거쳐 가경자(可敬者)로 선포된다. 이후 복자(福者)로 시복되기 위해서는 기적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또 복자가 성인으로 시성 되려면 새로운 기적 심사가 요구된다. 복자는 지역교회에서, 성인은 전 세계 교회에서 공경의 대상이 된다.서울대교구는 2023년부터 김수환 추기경의 시복을 추진, 지난해 6월18일 교황청 시성부로부터 시복 추진에 아무런 이의가 없다는 의미인 ‘장애 없음(Nihil Obstat)’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승인받은 공식 시복 추진 대상자에게는 ‘하느님의 종’ 호칭을 사용할 수 있다.개정식에 앞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서울대교구 제11대 교구장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시복 추진에 관한 담화’를 발표했다. 담화에서 정 대주교는 “김수환 추기경은 개인적 덕행의 모범, 한국천주교회의 성장과 위상을 높인 공헌, 우리나라의 인권과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노력 등으로 교회를 넘어 시민 사회 안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라고 말했다.또 “그리스도의 참다운 제자의 모범을 보여준 김수환 추기경의 시복 추진 여정은 우리가 참다운 신앙인이 되어가는 여정”이라고 전하면서 “김 추기경의 삶과 영성을 심화시키는 기도와 현양 활동에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청한다”라고 당부했다.----------------------------‘하느님의 종’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시복 예비 심사에 즈음하여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서울대교구는 지난 2023년부터 제11대 교구장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시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교황청 시복 절차법에 따른 행정 사무 및 시복 심사의 본 내용인 김수환 추기경의 “생애와 덕행과 명성”에 관한 기초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제 마무리가 되어 2025년 9월 3일 교구 단계의 시복 재판(예비 심사) 개정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이에 그동안의 추진 경과를 말씀드리면서 시복 절차법에 따라 청원서를 공표합니다.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1922-2009)은 1951년 대구에서 사제로 서품된 후 다양한 사목 경험을 하였으며, 1966년에는 주교로 서품되어 초대 마산교구장 직무를 수행하였고, 1968년에는 서울대교구장에 임명되어 착좌한 후 1998년까지 30년을 교구장으로 사목하였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개인적 덕행의 모범, 한국천주교회의 성장과 위상을 높인 공헌, 우리나라의 인권과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노력 등으로 교회를 넘어 시민 사회 안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가장 낮은 사람을 또 하나의 그리스도처럼 대함으로써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벗’으로 불리었고, 마지막에는 사후 각막 기증으로 자신의 몸까지도 남김없이 내어주는 사랑을 실천하고 떠났습니다.김수환 추기경의 이러한 영웅적 덕행에 대한 명성은 선종 이후 교회뿐 아니라 사회 안에서도 계속되었습니다. 특히 교회 안에서는 많은 신자와 단체들의 시복시성에 대한 청원이 지속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염원을 받아들여 시복 추진을 결정하고 시복 절차법에 따른 행정 사무를 순차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저의 법정 대리인 역할을 맡는 청원인으로 박선용 요셉 신부를 임명했으며, 시복 추진에 대한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의견을 요청하여 만장일치 동의를 받았고, 교황청에도 의견을 물어 ‘장애 없음’(Nihil Obstat) 교령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공식 시복 추진 대상자가 되어 김수환 추기경에게 ‘하느님의 종’ 호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청원인의 공식 ‘청원서’를 받고 이 시복 안건의 재판 관할권을 교구 시복시성위원회 위원장인 구요비 욥 주교에게 위임하였습니다.한편, 역사 전문가들은 김수환 추기경의 생애와 영웅적 덕행과 성덕의 명성에 관한 깊은 연구와 관련 증거를 수집하여 보고서를 제출하였고, 서적 검열 신학자들은 김수환 추기경의 저술에 대한 검증을 통해 신앙과 건전한 윤리에 어긋나는 내용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보고서를 제출하였습니다.이상의 시복 추진 경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 담화문으로 예비 심사에 앞서 모든 신자의 의견을 듣는 공시 절차도 병행합니다. 교황청 시복 절차법 “주교들이 행할 예비 심사에서 지킬 규칙” 제11조 나항에 따르면, “주교는 청원인의 청원을 자기 교구에서 공표하고, 모든 신자에게 그 안건에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그것을 자기에게 제출하도록 권유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합니다. 따라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는 신자는 서울대교구 시복시성위원회를 통하여 제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스도의 참다운 제자의 모범을 보여준 김수환 추기경의 시복 추진 여정은 우리가 참다운 신앙인이 되어가는 여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영성을 심화시키는 기도와 현양 활동에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아울러 하느님의 종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시복 여정에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과 한국교회의 103위 순교 성인 및 124위 순교 복자와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전구를 청합니다.2025년 8월 21일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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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20회 가톨릭 환경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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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2026년도 명도회 장학금 지원 대상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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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도구가 됩시다”... 수원교구, 한반도 평화 위해 기도
“평화의 도구가 됩시다”수원교구, 한반도 평화 위해 기도수원교구, 한국 전쟁 75주년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 봉헌▲ 6월 25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6월 25일(수) 오전,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를 봉헌했다. 이번 미사는 “꺼지지 않는 희망을 품고 평화의 순례길을 함께 걸어갑시다.”를 주제로,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허현 요한 세례자 신부) 주관으로 봉헌된 이 미사에는 북향민, 수도자, 평협 임원, 사도직 단체장 등 신자 500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 화해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특별히 독서, 해설, 예물 봉헌에 북향민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문희종 주교는 미사 서두에서 “우리 민족에게 너무나 큰 상처였던 6·25 한국전쟁을 기억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적인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을 되새깁시다.”라고 말하며 “최근 삶의 자유를 찾아 북쪽 땅을 떠나 우리 사회에 합류한 북향민들, 그중에서도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이 우리 사회에서 잘 적응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라고 덧붙였다.문 주교는 강론을 통해 우리가 먼저 ‘평화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며, “미움과 분노, 증오와 적개심을 버리고 용서와 화해를 통해 우리 삶 속에 평화의 강물이 흐르도록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하느님의 도우심과 성모님의 보호하심으로 한반도 전체에 평화가 깃들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라고 당부하며 “매일 밤 9시에 진행되는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기도 운동에도 끊임없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 전쟁의 예수, 에밀 카폰 신부를 아시나요?’ 영상을 시청하는 사제단과 신자들 미사 중에는 6·25 전쟁 중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았던 카폰 신부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한국 전쟁의 예수, 에밀 카폰 신부를 아시나요?’를 시청하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신자들이 한반도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고 있다.수원교구는 이번 미사를 통해 한국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며, 하느님 안에서 진정한 평화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했다. 앞으로도 교구는 평화를 위한 기도 운동과 연대를 지속하며, 한반도에 화해와 일치의 열매가 맺히도록 신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 수원교구, 교황 프란치스코 추모 미사 거행
- 수원교구, 정자동 주교좌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 마련
- 채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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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오산성당 관리장 채용채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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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 석수동 본당 지휘자 모집
- 2025.09.05
- 2025.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