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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10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9-10 조회수 : 203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루카6,12) 

 

'하느님의 일꾼들!' 

 

오늘 복음(루카6,12-19)은 '예수님께서 열두 사도를 뽑으시고, 군중에게 설교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신 후에 제자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사도로 뽑으십니다. 

 

그들의 이름은 이렇습니다.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루카6,14-16)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의 나라 건설을 위한 일꾼(협조자)들이 필요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몰려왔고, 예수님의 뒤를 이어 일을 해야 할 일꾼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뽑인 일꾼들이 바로 '열두 사도'입니다. 

 

하느님의 구원과 세상 복음화인 하느님의 나라 건설에 필요한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본당 공동체 안에서 '본당 주임신부'는 소속 교구장이 파견한 '본당 사목자'입니다. 나머지 모든 직분(본당수녀와 사무장과 사목협의회와 제단체장들)은 모두 '본당 사목자의 협조자들'입니다. 본당 공동체가 하느님의 나라가 되게 하는 데에 필요한 '일꾼들'입니다. 

 

예수님께서 밤을 새우며 기도하신 후 뽑으신 열두 사도들의 모습을 보면 대단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었고, 마태오처럼 당시 유다인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본당 공동체에서 하느님 나라 건설의 일꾼으로 부름을 받으면, "예!" 하고 대답합시다!

예수님도 십자가 죽음으로 "예!" 하셨고, 남자를 알지 못했던 마리아도 "예!"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일은 내가 하는 것이 내 안에 계시는 성령께서 하십니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하느님의 일꾼들이 됩시다! 

 

(~ 1열왕3,28) 

 

(이병우 루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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