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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18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7-18 조회수 : 276

<연중 제15주간 목요일>(7.1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마태11,28) 
 
'멍에!' 
 
오늘 복음(마태11,28-30)은 '내 멍에를 메어라.'는 짧은 말씀입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11,28-30)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지금 힘들어하고 있는 이들을 부르십니다.
그들에게 안식(평화)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의 편한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우라고 하십니다. 
 
멍에는 소가 마차를 끌 때 소와 마차를 연결해 주는 도구입니다. 예수님의 멍에는 하느님 아버지와 예수님을 연결시켜주는 사랑입니다. 
 
이렇게 무덥고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서 지금 제가 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피서법은 선풍기 틀어놓고, 좋아하는 성가를 들으면서 성경을 필사하는 것입니다. 이때가 제일 행복한 시간입니다. 그러고 보니 '성경(성경필사)'은 '하느님과 나를 연결시켜 주는 멍에'입니다. 
 
2020년에 어머니를 하느님 나라로 보내드리고 나서, 대통령 선거 등 이런저런 일들로 많이 힘들어할 때부터, 성경 필사를 시작했습니다. 성경 필사를 통해 안식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어떤 이유로 크게 힘들어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죽음까지도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예수님께서 부르십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마태11,28) 
 
예수님께로 갑시다!
말씀이신 예수님께로 갑시다!
사랑과 기쁨과 평화이신 예수님께로 갑시다!
그래서 다시 일어납시다! 다시 부활합시다! 
 
"먼지 속 주민들아, 깨어나 환호하여라."(이사26,19ㄷ)  
 
(~ 룻기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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