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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4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11-04 조회수 : 446

-어머니이신 마리아-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루카11,28) 
 
'사랑과 행복!' 
 
오늘 복음(루카11,27-28)은 '참행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11,27) 하고 예수님께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11,28) 
 
그리스도인들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면서, 오늘 행복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하느님의 사랑을 완전하게 드러내 보여주신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성령으로 예수님을 잉태하시고, 동정의 영광을 간직한 채, 영원한 빛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낳으신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를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랑이 곧 행복'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를 사랑하고 그 외아들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단순하게 예수님을 통해서 드러난 하느님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어머니요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를 사랑하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고, 신앙의 모범이신 성모님의 삶을 본받으려고 노력합니다. 
 
"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고, 내 영혼은 나의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리니, 신랑이 관을 쓰듯, 신부가 패물로 단장하듯, 그분께서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히시고, 의로움의 겉옷을 둘러 주셨기 때문이다."(이사61,10)  
 
오늘 독서인 이사야 예언자 전하는 말씀입니다. 
 
단순한 믿음과 공경 안에서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됩시다! 
 
(~ 에제 21,37)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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