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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23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7-23 조회수 : 298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마태13,43)  
 
'하느님의 나라!' 
 
오늘 복음(마태,13,24-43)은 '가라지의 비유와 겨자씨의 비유와 누룩의 비유를 들어 하느님의 나라를 설명하시는 말씀'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미와 아직인 하느님의 나라' 때문에 존재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가 바로 하느님의 나라 때문이고, 이 세상에 오셔서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셨고, 하느님의 나라 안으로 들어가는 길을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된 이유도, 성직자의 길과 수도자의 길을 걸어가는 이유도 하느님의 나라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나라 안에 계십니까?'
'하느님의 나라 안으로 들어가려고 애쓰고 계십니까?' 
 
"하느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입니다."(로마14,17)  
 
오늘 복음이 전하는 메시지는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의 나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가라지의 비유)는 것과 '하느님의 나라는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는 메시지입니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마태7,21)  
 
하느님 아버지의 뜻은 예수님을 통해 온전히 드러났고, 그것이 바로 '복음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장 우선적으로 복음을 가까이 합니다. 
 
'서로 사랑하여라. 져라. 낮아져라. 비워라. 내려놓아라. 죽어라.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여라.' 
 
이것이 예수님을 통해서 드러난 하느님의 뜻입니다. 그러니 이 뜻이 실행되는 바로 그곳이 '하느님의 나라'입니다.  
 
하느님 나라의 가장 큰 걸림돌인 교만을 드러내지 말고, 겸손하게 하느님의 나라 건설을 위해 애쓰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 2마카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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