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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21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7-21 조회수 : 314

오만과 편견을
내려놓는
사람의
안식일입니다. 
 
사람이 있어야 할
안식일의 자리에
오히려 사람이
없습니다. 
 
안식일의 폭력이
사람을 향하는
무자비한
단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단죄는
일방적이고
단죄는
무책임하며
단죄는 지나친
착각이며
욕심입니다. 
 
어디까지가
안식일의 규정이고
어디서부터가
안식일의 규정이
아닌지를
묻게 뎝니다. 
 
하느님 앞에
안식일 규정집을
꺼내 내미는
어리석은
우리들 삶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안식일 규정에
결코 끌려다니지
않으십니다. 
 
단죄받지 않는
사람의 인식일을
우리들에게
보여주십니다. 
 
사랑을 빚어
만드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잘못된 삶
잘못된 심보를
고쳐나가시는
예수님의
안식일입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안식일은
가짜입니다. 
 
사람을 위한
안식일을 안고
안타까워하시는
주님이십니다. 
 
무성한 빈말과
무성한 단죄를
멈추고 자비를
실천하는
사랑의 날입니다. 
 
안식일 앞에
우리의 오만을
내려놓습니다. 
 
단죄만 있고
자비가 없습니다. 
 
언제든
희생당해도
상관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악순환을
멈추는
안식일의
사랑입니다. 
 
손봐야 할 것은
안식일이 아니라
이용하고 버리는
몸쓸 우리들
마음입니다. 
 
존재의 자유로움과
존재의 존중을
일깨워주는
안식일의
소중한 마음입니다. 
 
자멸을 자초하는
오만입니다. 
 
안식일의 주인을
다시 만나는
오늘이라는
새로운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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