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요한 6, 55)
사랑은
함께하는
식사로
이어집니다.
하느님께서는
하느님과
우리의 간격을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로
채워주십니다.
뜨거운 사랑
뜨거운
식사입니다.
모호한
하느님이
아니라
식사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하느님이십니다.
생명을
살리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성체와 성혈이
지극한 사랑을
대신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배고프거나
목마르길
결코 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목마르거나
허기지는 것은
내어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우리가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사랑으로
우리는
여기까지 왔습니다.
살아있음의
시간이
하느님의 생명임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하느님의 양식은
하느님을 향하게
합니다.
하느님의
살과 피는
그런 것입니다.
성체와 성혈의
삶 안에
우리의 길이
있습니다.
오늘의 사랑을
먹으며 살아갑니다.
살과 피로
존재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우리는 식탁의
손님이 아니라
하느님의
살과 피를
먹고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사랑 가득한
오늘이
펼쳐집니다.
주님의 식탁을
통해
사랑 없는 삶이란
있을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주님의 자녀들이
사랑의 식탁에
둘러앉았습니다.
가장 좋으신
사랑입니다.
진실한 사랑은
함께하는
식사로
살과 피가
됩니다.
한 몸이
됩니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알게하는
성체 성혈의
사랑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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