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마르 12, 43)
가난보다
더 힘든 것은
히느님까지
잊고사는
우리들
마음입니다.
가난이 있기에
은총도 있습니다.
은총의 밥상을
차려주시는
주님이십니다.
끊임없이
나누시는
주님께
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진실한
마음입니다.
고마운 마음 없는
신앙은 오래갈 수
없습니다.
고마움의
밑바침이
바로 생활의
밑바침이
되어야합니다.
가난은 가난끼리
서로의 마음을
헤아립니다.
부여잡고
있는 그것마저
하느님께
내어드립니다.
하느님께
내어드리니
갇혀 있던
마음이
풀립니다.
우리의 신앙은
안전하고 편안한
것들만을
좇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
우리의 마음을
나누는 것입니다.
먹고사는 일까지
하느님과 나누는
것입니다.
언제나
지금이
가장 좋은
나눔의 때이며
가장 좋은
기도의
봉헌의 때입니다.
생활은 나눔이고
나눔은 생활을
권유합니다.
그 어떤
우리의
생활 안에서도
함께하시는
생활의 주님을
만납니다.
우리의 생활이
가장 아름다운
기도임을
믿습니다.
생활과 신앙은
이렇듯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마음입니다.
하나의 마음을
한 분이신
하느님께
아낌없이
봉헌합니다.
봉헌이
우리의
살 길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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