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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6월 9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6-09 조회수 : 355

"어찌하여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느냐?"(마르 12, 35) 
 
우리의
마음과 믿음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하느님을
믿으면서도
우리의 마음은
늘 다른 곳에
가 있습니다. 
 
과거의
기억만을
안고
살아갑니다. 
 
멈춰버린
단정은
또 다른
고정관념으로
이어집니다. 
 
자아가 커질수록
편견 또한
커져버립니다. 
 
감사하는 법을
잊었기에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법도
잊었습니다  
 
감사를 모르는
마음의 불구자가
되었습니다. 
 
모든 구원의
이야기는
하느님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느님의
생명을 살고
있으면서도
하느님이 아닌
다윗만을
찾고 있습니다. 
 
어리석고
불안한
우리 마음을
붙들어 주시는
주님을 만납니다. 
 
주님을
모르기 때문에
어리석은 짓들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빚고
마음을
만드는 것은
언제나
마음입니다. 
 
다윗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더 묻게 됩니다. 
 
건강한 믿음은
올바른 믿음은
한 사람을
찬양하지
않습니다. 
 
자아에 갇힌
편견에 갇힌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만나는 오늘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어리석음에서
깨어나는 삶이
행복이며
자유입니다. 
 
참된 자유를
가르쳐 주시는
주님께
어리석은
이 마음을
봉헌합니다.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
다윗의 하느님을
만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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