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마르 12, 17)
우리가
어디에
묶여있는 지를
제대로
보게 됩니다.
우리자신이
바로
하느님의
것임에도
하느님을
향하지 않고
헛된 황제의
욕망에만
묶여있습니다.
오늘도
많은 이들이
하느님께로
돌아갑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온 것은
모두 하느님의
은총이었습니다.
아깝고 아쉬운
것들이 실은
하느님의 것임을
모른 채 살았습니다.
이 모든 것에
존재하시는
생명의
하느님이십니다.
사랑이 멈추면
소유권이
떠오릅니다.
황제의 것을
거절하지 못하는
우리들 삶입니다.
황제가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황제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온 사람들입니다.
하느님의 것이
우리를 안고 갑니다.
신앙은
세상과의
단절이 아닌
하느님 것과의
참된
소통입니다.
끝없이 내달리는
욕심을
멈추게 하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으로
이끄시고
하느님을
만나게 하시는
이것이 삶의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황제의 것을
비워내고
하느님의 것을
되찾아
하느님께
돌려 드리는
아름다운
마음의 날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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