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요한 12, 26)
섬김이 존중을
안고 갑니다.
섬김과
존중 사이에
참된 사랑이
있습니다.
섬기는 삶이
바로 존중의
삶입니다.
섬기는 삶은
열매를 맺는
밀알이 되고
존중의 삶은
하느님과
함께하는
뜨거운
삶이 됩니다.
주님을
섬기지 않고서는
주님을 따를 수
없습니다.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기꺼이 자아를
주님께
내어드린다는
것입니다.
죽어가면서
태어나고
내어드리면서
하느님과
하나가 됩니다.
그 어떤 것도
하느님께
한 번도
내어준 적이 없는
우리들 삶입니다.
내어드리는 삶이
신앙인의 삶입니다.
삶은 순교로
성장되고
순교는 삶을
거룩함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순교로
이루어진
순간들이
우리들
삶입니다.
순교로 완성되는
사랑의
기쁨들입니다.
진정 살아 있음이
어디를 향해
가야할 지를
아는 이 땅의
진정한 순교자들이
있었습니다.
순교 같은 삶이
섬김의 삶입니다.
쓸데없이
커져버린
우리 자아를
머리 숙여
하느님께 봉헌합니다.
영혼의 길을
만납니다.
빛 속에서
비로소
하느님의
사람임을
깨닫게 됩니다.
다시금
십자가의
죽음 밖에는
길이 없음을
알게 됩니다.
낮아지고
높아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우리의
사명입니다.
사람의 길이
다름아닌
사랑이며
사랑은 바로
순교임을
섬김과 존중의
복음을 통해
배웁니다.
이 땅에
사랑을 깨닫고
사랑을
실천한 순교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서
가장 뜨겁고
가장 치열한
사랑을 배웁니다.
하느님 사랑이
오늘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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