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받아라."(요한 20, 22)
사랑의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삶의 소중함을
되찾아 주시는
성령이십니다.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시듯
서로의 언어까지
하나의 사랑으로
알아듣게 하시는
소통의
성령이십니다.
가슴을 열고
방향을 틀어
우리의
마음과 시간까지
하느님께
내어주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령에 힘입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님을 우리의
주님이시다.
고백할 수
없습니다.
여러가지 은사로
교회를 다양하고
풍요롭게
하여주십니다.
공동선을 위하여
우리 안에서
구체적으로
활동하십니다.
성령 안에서
세례를 받아
새롭게 태어났고
주님과 한 몸이
되었습니다.
매 순간
성령을 받아
마시며
살아가는
생명의
자녀들입니다.
성령께서는
두려움에 갇힌
우리들에게
평화를 주십니다.
십자가의 구원을
기쁨으로 따르고
믿게 하십니다.
숨을 불어넣어
주시듯
성령께서는
말씀과 용서로
당신의 사랑을
실현하십니다.
가득하신 사랑
새로워진 교회
가장 좋은 지혜
같은 신앙 고백
안에서 뜨겁게
살게 하십니다.
모든 상처와
모든 단절을
사랑으로
치유하시며
사랑이 우리의
신앙이 되게
하십니다.
모든 시작은
성령 안에서
모든 공동체 또한
성령을 통하여
은사와 열매를
맺습니다.
가장 좋으신
성령을 오늘
받습니다.
성령의 이끄심에
모든 것을 맡기는
성령 강림 대축일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