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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23일 _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3-23 조회수 : 308

요한 5,31-47 

우리가 유일하게 주님으로 고백하고 흠숭할 분은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이비 종교로 깊이 빠져 들어간 자녀들 때문에 사는 게 사는 게 아닌 부모님들을 가끔 뵙습니다.

그야말로 피눈물을 흘리십니다.

정말이지 사탄의 무리가 따로 없습니다.

우리 착한 젊은이들을 현혹시키는 방법이 얼마나 교활한지 사탄의 무리가 따로 없습니다. 

 

사탄이 그러하듯 그들의 수법이 고단수입니다.

한 젊은이를 포섭하기 위해 그들은 합동 작전을 펼치더군요.

다양한 달콤한 미끼를 던집니다.

한 인간의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듭니다.

삶에 지치고 외로움을 느끼는 젊은이들이 수도 없이 빠져듭니다. 

 

너무 안타까운 것은 사이비 교주들의 그릇된 가르침으로 인해 부모 자식 간의 인연까지 끊어져 버렸습니다.

끝도 없이 반복되는 세뇌교육과 거듭되는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우리 젊은이들이 당하는 피해는

참혹할 정도입니다. 

 

사탄보다 더 나쁜 사이비 교주로 인해 한창 꽃 피어나야 할 우리 젊은이들이 시들시들, 영혼이 다 빠져나간 좀비처럼 휘청휘청 죽은 사람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신기한 것 한 가지, 얼마나 세뇌시켰던지, 사이비 교주의 허황되고 추잡한 실상이 만천하에 명명백백하게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추종자들은 헛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하도 속상해서 사이비 교주들이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들여다봤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순식간에 견적이 나왔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과대망상증 환자였습니다. 

 

“여러분, 하느님이 안보여서 답답하다구?

하느님을 보고 싶다구?

그렇다면 내 얼굴을 봐! 나를 보면 하느님을 본거나 마찬가지야!” 

 

상판대기를 보니 참말로 거시기 하게 생긴 사람이 그런 말을 하니 더 화가 났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어떻게 저런 허접한 사람에게 넘어가 인생을 망치는지 기가 차지도 않았습니다.

올바른 성경 읽기, 열심한 성경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나를 보는 것은 곧 하느님을 뵙는 것이다.”

사이비 교주가 할 말이 아니라 오직 한 분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사이비 교주는 과대망상증에 빠져 신성모독 죄를 범한 것입니다.

수많은 청춘을 그토록 무참히 짓밟고 꿈을 앗아간 그의 최후는 영원히 불타오르는 지옥밖에 없습니다.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요한 복음 5장 43절) 

 

우리가 유일하게 주님으로 고백하고 신앙의 대상으로 흠숭할 분은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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