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마태 1, 24)
새봄을
맞이합니다.
새마음을
맞이합니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어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기에
하느님의 뜻을
따릅니다.
보살핌이
무엇인지를
요셉 성인에게서
다시 배웁니다.
종교인이기에 앞서
한 사람으로
돌아가
사람이 사람을
보호해주는 것이
참된 보살핌임을
배웁니다.
보살피고
사랑하는 것은
우리 자신과
가장 가까운
이웃형제들을
먼저 보살피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이웃과
형제도
보호하여 주지
못하는 사람이
어느 누구를
보호하고
도와줄 수
있겠습니까.
가장 아름다운 삶은
하느님 곁에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입니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동체는
서로가 서로에게
아름답고 편안한
마음을 나누고
마음을 주려는
성찰과
실천이 있는
노력하는
삶입니다.
요셉 성인의
용기와 믿음이라는
삶의 방식이
사랑의 진정한
배려임을
배웁니다.
삶의 지향점이
어디로
향해야 할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가장 크고
가장 소중한 것은
하느님과의
만남입니다.
밀어냄과
끌어안음 사이로
십자가가
지나갑니다.
가장 아름다운 날은
바로 오늘입니다.
오늘을 기쁘게
맞아들이고
기쁘게 마음을
비우는 멋진 날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하느님의 순리를
따릅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싸고
가장 값진
요셉 성인의
마음을 만나는
오늘입니다.
서로에게
가장 좋은
마음을 선물하는
가장 좋은
봄날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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