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1.토.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루카 15, 32)
한 사람이
드디어 일어나
아버지를 향합니다.
삶에 정답은
없습니다.
넘어지면서
일어나고
일어나서는
또 넘어집니다.
넘어짐과
배고픔을 통해
잃었던
작은 아들을
일으킵니다.
최악의 상황이
오히려 하느님
자비를 뜨겁게
만나는
은총이 됩니다.
아버지
하느님을 통해
가장 나쁜 것이
가장 좋은
것이 됩니다.
배고픔을 거쳐
잔치에 이릅니다.
넘어짐을 거쳐
회개에 이릅니다.
구원의 여정은
회개의 주인이신
아버지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여정입니다.
우리 삶의 전부를
사랑하시는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됩니다.
사랑을 만들고
계시는 아버지를
드디어 만나는
회개의 기쁨입니다.
우리를 향한
애타는 하느님
사랑을 다시
만납니다.
잔치를 베푸시는
아버지를
기억합시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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