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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을 극복하는신명나는생활 습관이 있다?!

작성자 : 홍보국 등록일 : 2024-05-17 11:54:48 조회수 : 277

오늘은 성령 강림 대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일찍이 말씀하신 대로 성령님께서는 협조자로서 주님께서 친히 선포한 하느님 나라를 완성하시는 분이며, 우리의 협조자, 위로자, 보호자로 오셨습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하느님의 진리를 알게 해 주시고 우리의 마음을 이끌어 주시며, 또한 우리가 기도할 수 없을 때, 우리를 위해 대신 기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성령에 관하여 공부를 많이 하신 신부님들께서 쓰신 책의 내용이 생각납니다. 유럽으로 유학을 가 보니, ‘성령(Sanctus Spiritus)이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스피리뚜스(Spiritus) 라는 단어를, 타이어 가게나 건강 음료를 파는 곳에서 발견해 많이 놀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럽어를 유추해 보니, 성령은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힘을 불어넣어 주시는’, ‘신명나고 활력있는 삶을 살도록 해주시는분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내용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랜 신앙생활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간혹, 삶의 활력을 못 느끼시고 슬픈 얼굴로 수심에 차서 지내시는 분들을 멀리서나마 지켜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사는 재미를 느끼려면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바로 성령님을 만나야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받아라.” 하고 말씀하셨고, 그리하여 우리는 세례와 견진으로 성령의 은사를 받아 살게 되었습니다. 초기 교회부터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다양한 은총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결국 우리가 예수님께서 나의 주님이십니다.’ 하고 기도하고 신앙을 고백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우리가 성령과 함께 사는 사람임을 보여줍니다. 몸 안에 피가 흘러 힘이 생기고 살아갈 수 있듯이,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지 않으면 우리도 올바른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갈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스마트기기가 와이파이나 통신망에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가 필요합니다. 거룩하신 하느님의 영께서 활동하시려면 우리도 거룩한 상태,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삶을 권해 드립니다. 기도로써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세상 사람들은 기도하는 사람을 거룩한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기도 함으로써 삶이 변하는 것을 목격하는 사람들은 더욱 놀랍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고 그 힘으로 우리가 살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럴때 우리 삶이 의미가 생기고, 보람이 생기고, 기쁨과 희망이 생기며, 시련을 이겨내고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떻게든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