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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의 다리는 살림남, 제대회에 형제님이 있어요~

작성자 : 홍보국 등록일 : 2024-04-26 09:26:46 조회수 : 201

권선2동 본당 제대회에는 제의 다리는 살림남, 권선동(가브리엘) 형제님이 있습니다. 형제님은 작년 여름 전입해 성물방 봉사자로 활동하던 중, 제대회 봉사자 모집 공고가 나자 제일 먼저 신입회원으로 가입했다고 합니다. 뒤따라 입회한 저와 최지은(프란치스카) 자매와 함께 우리 세 사람은 실습 동기생이 되었고, 작년 12월부터 정식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대회 봉사는 다림질, 빨래, 각종 미사 도구 관리 등 집안 살림하듯 이루어지는 일들이 많아 남성 회원은 활동이 어려운 영역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형제님이 제대회원이 되자 교우들의 눈길을 많이 끌었습니다. 그 중 염려의 시각도 있었으나, 형제님은 모든 활동영역에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무거운 짐 옮기기, 전산처리 등 자매님들이 어려워하는 부분들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특유의 친근함과 활발함으로 제대회 분위기를 한층 올려주고 있습니다.

 

지난 사순 시기를 보내는 동안 부활절 미사준비를 도우며 우리 신입 회원들은 걱정과 기대의 감정을 공유하며 견고한 결속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 성탄 미사에 이어 이번 부활 미사 준비에 참여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또한 함께하기에 신앙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