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다섯 번째 주일에 바치는 본기도는 이렇습니다. “주 하느님, 성자께서는 죽기까지 세상을 사랑하셨으니, 주님의 도우심으로 저희도 그 사랑 안에서 기쁘게 살아가게 하소서.”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우리를 향한 사랑은 십자가 죽음에까지 다다릅니다. 그 사랑이 제1독서 예레미야서를 통해 전해집니다. “나는 그들의 허물을 용서하고, 그들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겠다.”
십자가의 죽음이 끝이 아닌 하느님 계획의 완성임을 복음은 알려줍니다. “나는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모든 사람을 나에게 이끌어 들일 것이다.”
십자가의 목적은 결국 모든 사람을 하느님께로 돌아서게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로 돌아서기 위해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에 동참하십시오. 힘겹고 피하고 싶은 십자가의 길에 순종할 수 있다면 제2독서 히브리서 말씀이 우리 안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완전하게 되신 뒤에는 당신께 순종하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십자가의 신비 안에 담겨진 영원한 구원을 찾는 주일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