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1일부터 2박 3일 동안, 용호 본당 중·고등부에서는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라는
성경 말씀을 주제로 여름 캠프를 떠났습니다.
7명의 선생님과 보좌 신부님, 14명의 친구와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게임과 조별 요리 대결, 물놀이와 레크리에이션까지 정말 알차게 추억을 쌓았습니다.
모두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서로를 더 알아가고 이해하며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앙인으로서, 주님의 자녀로서 상대방과의 소통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생각해 보고,
그동안의 저의 불찰을 반성할 수 있었습니다.
2박 3일의 캠프 동안 힘든 순간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그 모든 것을 보상받을 만큼 큰 즐거움과 행복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여름 캠프는 저의 청소년기에 가장 소중하고 의미 있는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세차게
내리는 빗속에서도 즐거운 여름 캠프를 위해 노력하신
선생님들과 신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어떠한 대가도 없이 오직 ‘신앙심’과 중·고등부 공동체를 위한 마음만으로 헌신하시던 모습들이 정말로 존경스러웠습니다. 또한, 부족한 저를 포용해주며 함께해 준 모든 친구에게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모든 이들의 노력이 모여 즐거운 여름 캠프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는 용호 본당 중·고등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용호 본당 중·고등부 ‘사용중’ 파이팅!
글ㅣ최지안 플로라(용호 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