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의 다섯 번째 목표로 ‘생태교육 재검토’의 필요성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교회 내 교육 기관을 개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교황님께서는 본당의 주일학교뿐만 아니라 교회가 운영하는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포함한 모든 교육 기관이 통합생태론에 의거하여 교육 과정을 재정비하고, 생태 영성에 기반하여 신앙인과 시민을 양성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교구 생태환경위원회에서는 본당과 교구 차원에서의 생태 영성 교육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선 기후위기와 생태계 위기의 문제를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이해하기 위한 ‘생태 영성 학교’가 있습니다. 또 한국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이해하며 신앙인이자 시민으로서 대처할 방법을 모색하고, 교회 차원의 대응을 모색하는 ‘생태 영성 포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당과 단체들의 요청에 따라 사순과 대림 시기 생태환경 특강과 예비자 교리 특강, 3∼4회 진행되는 견진 교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당의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기후, 에너지 교육 전문 강사진을 구성하여 원하는 본당에 직접 찾아가 교육하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부터는 본당과 연계하여 주일학교 생태 여름 캠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강사진도 구성해 본당과 단체를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본당의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