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사의 본기도로 우리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느님, 은총을 베푸시어 저희가 하느님을 합당히 섬기고 영원한 행복을 바라보며 거침없이 달려가게 하소서.”
잠시 지나서 사라지는 것이 아닌 영원한 행복을 청하는 기도를 드리며 우리 믿음을 새롭게 하는 주일입니다.
제1독서 신명기의 말씀은 그 믿음의 조건을 알려줍니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이어 제2독서 히브리서에서는 영원한 대사제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으로 희망을 갖게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영원한 사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희망할 수 있다면 복음을 통해 전해지는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를 향한 것이 될 것입니다.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영원한 행복을 향해 우리 눈과 마음을 돌려놓는 주일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