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음은 이사야의 예언을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하느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방법은 제2독서 야고보서를 통해 전해지는 것처럼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입술로만 공경하는 것으로는 그리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삶으로는 하느님과 함께 살아갈 수 없습니다.
화답송은 주님의 천막에 머물 수 있는 이의 자격을 알려줍니다.
“흠 없이 걸어가고, 의로운 일을 하며, 마음속 진실을 말하는 이, 함부로 혀를 놀리지 않는 이라네.”
내가 믿는 하느님이 어떠한 하느님인지 다시 생각하고 되찾는 주일이 되시길 빕니다.
우리가 믿는 하느님은 제1독서 신명기의 말씀대로 “우리가 부를 때마다 가까이 계셔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간절한 믿음으로 하느님을 찾고 불러보시길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