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독서 여호수아기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누구를 섬길 것인지 오늘 선택하여라.”라는 요청을 받습니다.
우리가 누구를 섬기고 있는지가 복음 속 시몬 베드로의 응답에서 드러납니다.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스승님께서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라고 저희는 믿어 왔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우리는 교회에 와서 듣습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 머물며 거룩하신 분을 믿고 고백합니다. 제2독서 에페소의 말씀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이렇게 전합니다. “둘이 한 몸이 됩니다. 이는 큰 신비입니다.”
그리스도의 신비체 교회 안에서 누구를 섬길지 선택하는 주일이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