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기 위해 선택하신 방법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시는 것이었습니다. 복음은 그 놀라운 신비를 이렇게 전합니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하느님께서 머무실 수 있도록 우리가 다해야 할 마땅한 일이 독서의 말씀을 통해 전해집니다.
제1독서 잠언의 말씀을 통해서 “어리석음을 버리고 살아라. 예지의 길을 걸어라.”하시고, 제2독서 에페소서의 말씀에서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전합니다.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으십시오. 모든 일에 언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온 빵으로 오십니다. 성체를 영하고 감사를 드리십시오. 그러면 그 놀라운 사랑을 맛보며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