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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0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 서품식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0-12-21 조회수 : 3117

2020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 서품식

수원교구 새 사제 20명 탄생




‘2020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 서품식124() 오후 2시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됐다.

  오늘 거행된 수원교구 사제 서품식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2020.11.29.~2021.11.27.)’ 기간에 전국 교구 중 첫 번째로 거행된 서품식이다.

  이는 한국 천주교회 사제직이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성인으로부터 이어오며, 특별히 김대건 성인의 탄생을 기념하는 희년 기간에 처음으로 서품식이 거행됐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

  20명의 새 사제의 탄생으로 수원교구 사제 수는 총 540명이 됐다

 

사제 서품 미사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교구장 대리 문희종(요한세례자) 주교 공동집전으로 거행됐다.

  올해 사제 서품식은 정부의 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로 인해 주례자, 수품 후보자, 수품자 본당 사제, 수품자 부모 그리고 평신도 대표로 수품자 본당 총회장만 참석했다.

 

수원교구는 서품식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제, 신자들을 위해 수원교구 유튜브가톨릭평화방송 TV’를 통해 이날 서품식을 생중계했다.

 

성인 호칭 기도


안수


서품 미사 중 거행된 사제 서품 예식 서품 후보자 소개 및 선발, 뽑힌 이의 서약, 성인 호칭 기도, 안수와 사제 서품 기도, 제의 착의식, 손의 도유와 빵과 포도주 수여, 평화의 인사순으로 진행됐으며, 새 사제들의 첫 강복으로 사제 서품 미사는 마무리 됐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새 사제들에게 사제는 교구를 위해 일할 뿐만 아니라 교구의 울타리를 넘어 한국 천주교회의 선익을 위해, 나아가 세계 교회의 복음화를 위해서도 일해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이제 사제로 서품되는 이들은 성인 호칭 기도를 드리며 제단 앞에 가장 작고 비천한 모습으로 엎드릴 것이다.”라며, “온몸이 가장 낮은 곳을 향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하고 희생하겠다는 결심의 표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자들에게는 교우님들께서는 새 사제들이 지상 생활을 마치는 그날까지 모든 이의 존경과 사랑을 듬뿍 받으며 백성들을 위해 기꺼이 봉사하는 사제가 되도록 끊임없이 기도해 달라.”고 청했다.

 


▲사제 수품자 서약예절


이날 사제 서품식에 앞서 오전 930분 수원교구청에서는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사제 수품 서약 예절이 거행됐다. 수품자들은 이성효 주교가 집전한 서약 예절을 통해 주교에게 순명하고 참된 그리스도의 사제로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수원교구는 사제 서품식 후 새 사제 20명을 포함한 교구 사제들에 대한 정기 사제 인사를 단행했다. 새 사제들은 126일 각 출신 본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한 후, 1215일자로 사제로서 첫 사목을 할 본당에 부임하게 된다.

 

한편, 사제 서품식에 앞서 123일 오후 2시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된 ‘2020 천주교 수원교구 부제 서품식에서는 김용선(마티아·병점 본당) 신학생 등 13명이 부제품을 받았다. 이날 서품된 부제 13명은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1년간 수학한 후 202112월 사제로 서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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