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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용인본당, 주님 부활 대축일 공연 마련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4-03 조회수 : 648
노래와 퍼포먼스로 더 큰 부활의 기쁨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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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마치고 용인성당 입구에서 남동구역 신자들이 분장을 하고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성기화 명예기자

“거룩하~다 부활이~여! 기쁘도~다 알렐루~야!”

전례주년의 정점인 3월 31일 주님 부활 대축일. 오전 10시 미사 후 제1대리구 용인본당(주임 박정배 베네딕토 신부) 성당 입구 계단에서 본당 소공동체위원회 남동구역(구역장 정연희 데레사) 30여 명의 신자들과 본당 주임 박정배 신부가 부활의 기쁨을 전하는 노래와 퍼포먼스 공연을 펼쳤다.

본당 신자들이 부활의 기쁨을 더 크게 나눌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남동구역 신자들은 예수님과 성모님, 수도자 등으로 분장하고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마치고 성당을 나서는 신자들을 맞았다. 이들은 인류 구원을 위해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오신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가톨릭성가 134번 ‘거룩하다 부활이여’를 비롯해, 동요 ‘봄이 오면’ 등을 소리 높여 부르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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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용인성당 앞에서 부활 공연을 펼친 남동구역 신자들과 박정배 신부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성기화 명예기자

이번 부활 행사를 준비한 정연희 구역장은 “지난 사순 시기 회개와 정화의 시간을 보낸 신자들과 함께 주님 부활을 찬송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내년 주님 부활 대축일에는 더욱 알찬 공연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배 신부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요세피나 바키타(Josephine Bakhita, 1869~1947) 성녀의 일생을 소개하며 “성녀 요세피나처럼 천상의 예수 그리스도께 시선을 고정시킬 때 부활의 삶을 살게 된다”며 “그럴 때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머물러 계신다”고 말했다.

본당은 이날 교중미사 후 전 신자 점심식사 나눔을 가졌다. 또 귀가하는 신자들에게 부활달걀과 함께「프란치스코 교황이 초대하는 이달의 묵상 기도」(가톨릭출판사) 책을 선물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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