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사회복지회 산하 의왕시 아름채노인복지관(관장 박승우, 이하 복지관) 아름채봉사단(단장 배노완, 이하 봉사단) 단원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직접 제작한 마스크 끈을 전달해오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해부터 복지관의 노인인식개선 사업 중 비대면 봉사활동 일환으로 관할지역 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나눠줄 마스크 끈을 제작해왔다. 완성된 마스크 끈은 지난해 10월 의왕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200개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고천동 주민센터, 부곡동 주민센터 등에 전달돼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배부됐다. 봉사단은 1월 중 의왕 지역 관공서들에 마스크 끈을 추가로 기증한 뒤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다.
마스크 끈 제작에 함께한 배노완 단장은 “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내가 더 감사하고 필요한 봉사활동이 있다면 무엇이든 참여하겠다”며 “이러한 봉사활동으로 노인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사단 담당 양윤정 복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아름채 어르신들이 솔선수범하여 지역사회에 필요한 물품을 제작하고 나눔을 실천한 모습이 아름답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출처 : 가톨릭신문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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