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30분 교구청 성당에서 윤공희 대주교의 '주교 성성 60주년 축하미사'를 봉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축하미사에는 윤 대주교를 비롯해 전임 교구장인 최창무 대주교와 김희중 대주교, 교구청 사제, 수도자, 신자 등이 참례한 가운데 간소하게 거행할 예정입니다.
윤공희 대주교는 1924년 11월 8월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태어났으며 함경남도 덕원신학교 철학과와 신학과를 수료한 뒤 서울 성신대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교황청 우르바노대학과 그레고리오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강대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50년 3월 20일 사제품을 받은 뒤 서울대교구 명동주교좌성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부산UN포로수용소 종군신부와 부산가톨릭도서관 부관장, 한국천주교 중앙협의회 총무, 서울 성신중·고교에서 교편을 잡았습니다.
특히, 1963년 10월 20일 주교품을 받은 뒤 초대 수원교구장과 서울대교구장 서리로 사목하다 지난 1973년 11월 30일 대주교로 승품돼 제7대 광주대교구장에 착좌해 27년 동안 교구장직을 수행하다 지난 2000년 11월 30일 퇴임했습니다.
윤 대주교는 현재 나주시 남평읍에 있는 광주가톨릭대 주교관에서 기도와 묵상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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