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회소식

주교회의 복음선교위원회 2024년 세미나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11-22 조회수 : 93

주교회의 복음선교위원회 2024년 세미나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복음선교위원회(위원장 장신호 주교)는 2024년 11월 8일(금)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복음선교 차원에서의 청소년․청년 복음화와 본당사목’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2027년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를 맞아 청소년과 신앙에 관한 의미를 고찰하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주원준 박사(한님성서연구소. 주교회의 복음선교위원회 위원)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으며, 위원장 장신호 주교와 총무 유희석 신부(수원교구)의 인사말에 이어, 제1발제자로 조재연 신부(서울대교구. 햇살사목센터장)와 햇살사목센터의 이세라 책임연구원, 천진아 연구원이 발표하였고, 제2발제자로 김우선 신부(예수회, 서강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발표하였다. 이어 발제에 대한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위원장 장신호 주교는 인사말에서 “하느님 백성 모두가 함께 모여 성령께서 우리 교회 공동체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그 방향으로 다 함께 걸어가는 것이 바로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것”이라며 “서울 WYD를 앞두고 한국교회의 청년·청소년 사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이 시간 안에서 성령께서 우리에게 어떤 말씀을 전해주시는지 새겨듣도록 하자.”고 당부하였다. 장신호 주교의 제안에 따라 세미나 참석자들은 각 발제 후 3분 동안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발제의 주제 ‘한국 천주교회 문화 변동기의 청소년·청년 복음화를 위한 고찰’과 관련하여, 이세라 책임연구원은 ‘신앙 전수의 관점에서 본 한국 교회의 각 세대별 특성’이라는 소주제 아래, ‘조부모 세대’, ‘부모 세대’, ‘자녀 세대’의 특성을 살펴보고, “신앙 전수의 주체는 성인 세대들로서 이들 세대 신앙의 문화가 근본적인데서부터 개선되어야 다음 세대에게 질적인 신앙 전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았다.


‘성인 신자 의식에 영항을 주는 두 가지 요소’라는 소주제로 발표한 천진아 연구원은, “성인 신자들이 자녀에 대한 신앙 전수를 하지 못하고, 젊은이 복음화에 참여하고 있지 못하는 이유를”, “한국 사회의 선진화 과정에서 형성된 다소 이기적인 양상을 보이는 개인주의와 상호 소외”와 함께 “개발도상국 시대를 지나 선진국으로 진입하면서 기존의 교회 문화와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교회 문화 사이에 발생하고 있는 긴장”으로 설명하였다. 천진아 연구원은, “더 이상 발전을 중시하는 사회와 같은 방식으로 공동체의 성장만을 추구하는 사목방식에는 더 이상 동의하지 않는다. 어쩌면 신자들은 우리 교회가 현재 한국 사회가 느끼고 있는 불행의 원인을 이해하고, 발전주의의 한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을 논의해주길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교회는 “시대의 변화와 그 안에서 일어나는 구성원들의 의식 변화를 잘 관찰하며 현시대에 맞는 새로운 복음화의 방식을 논의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였다.


‘성인 신자 참여를 위한 교회의 사목 방향 전환’이라는 소주제로 제1발제를 정리한 조재연 신부는, “청소년 사목의 요체는 신앙 전수에 있다.”며  “청소년과 청년을 환영하고, 그들의 고통과 희망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의 신앙을 담대히 고백하고, 함께 살아가며 용기를 북돋는 성인들을 통해 신앙은 전수된다.”고 말하였다.


제2발제의 주제 ‘2027 세계청년대회(WYD)와 복음화: 맥락과 사명’에 대하여 발표한 김우선 신부는, “2027년 WYD는 비전과 목표뿐만 아니라 준비와 행사 기간, 후속 과정이 복음화에 비추어 추진되어야 성공적인 대회를 치루는 것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성 요한 바오로 2세가 1984년 처음 청년들을 로마로 초대했을 때 청년들이 예상을 뒤엎고 열정적으로 응답한 것은 청년들이 교황에게서 자신들의 목마름을 이해하고 응답하는 진정성을 보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젊은이들의 깊은 갈망을 알아보고 그들에게 응답하는 그리스도의 자비로운 마음과 결합된 관상적인 시선으로 볼 때, 교회는 젋은이들을 더 잘 이해하고 그들이 그리스도와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2024.11.8. 주교회의 복음선교위원회 위원장 장신호 주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24.11.8. 묵상하고 있는 참석자들



▲ 2024.11.8. 제1발제에서 발표하고 있는 조재연 신부

   

▲ 2024.11.8. 제1발제에서 발표하고 있는 이세라 책임연구원(왼쪽)과 천진아 연구원



▲ 2024.11.8. 제2발제에서 발표하고 있는 김우선 신부



▲ 2024.11.8. 질의응답 시간에 참석자의 질문을 듣고 있는 발제자들

첨부파일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