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 정신을 기리며 노래로 기도합니다.”
용호 본당,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바라보는 순교 이야기’ 2019 청년회 성가제 열어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역경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험입니까? 칼입니까?”(로마 8,35)
수원교구 제2대리구 용호 본당(주임 이용삼 요셉 신부)은 9월 21일 오후 6시 대성전에서 ‘2019 청년회 성가제’를 열었다. 성가제에는 용호 본당을 비롯해 군포·매탄동·병점·부곡동성요셉·산본·석수동·수리동·신갈·안산성마리아·오전동·율전동·정자꽃뫼·조원솔대·중앙·지동·호평 등 교구 내 17개 본당의 젊은이들이 함께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성가제는 1부는 ‘무엇이 우리를’, 2부는 ‘로마에서부터 조선으로’ 그리고 3부는 ‘지금 우리’란 주제로 진행됐다. 김정현(안젤라· 수리동 본당)씨 등이 속한 11명이 첫 곡 ‘파송의 노래’로 성가제의 서막을 열었고, ‘하느님의 은혜’, ‘주님이 오셨도다.’, ‘벚꽃 피는 계절에’, ‘나는 천주교인이오.’, ‘사명’, ‘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삶’ 등의 성가가 이어졌다.
지휘를 맡은 김문희(세실리아·용호 본당) 씨는 “순교자 대축일을 기해 마련한 성가제를 통해 오늘의 청년들이 바라보는 ‘순교 이야기’를 그려보고자 했다.”라며 이번 성가제의 의미를 전했다.
음악회를 마치고 미사를 집전한 본당 보좌 박승훈(마르코) 신부는, “순교란, 단 한 순간의 위대한 선택이 아니라, ‘일상의 믿음과 선택이 모여 이뤄진 기적’이라고 본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피의 순교’ 시대는 끝났다 하더라도, 오늘날 세상 한가운데서 주님을 성실하게 증거 하는 ‘녹색 순교’의 여정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기화 요셉
skw7589@naver.com
수원교구 명예기자
출처: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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